이번에 개발된 급열 양생공법은 동절기에 현장에서 콘크리트 급열 양생시 열원으로 사용돼 온 기존의 갈탄 또는 석유 열풍기를 전기 열풍기로 대체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발생을 50% 이상 줄이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여 환경오염을 줄이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을 꾀할수 있게 됐다.
또한, 전기 열풍기 사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양생공간 내의 콘크리트에 열이 골고루 공급되어 콘크리트의 균열방지 및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게 돘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의 시공 관리시스템(HCMS-con)’을 개발해 콘크리트의 양생관리를 최적화 할 수 있게 했다.
‘무선 온도계측시스템을 활용한 콘크리트의 시공 관리시스템(HCMS-con ; Hyundai Construction Management System - Concrete)’ 개념도. |
이 시스템은 타설된 콘크리트의 양생온도 변화를 사무실에서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최적의 양생조건이 유지되도록 관리할 수 있게 한 첨단 IT기술이다.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은 기존의 자기온습도계를 이용해 사후 확인하는 방식의 양생 온도관리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동시에 양생 콘크리트의 강도 예측을 통해 양생 종료시점이나 거푸집 탈형시기를 결정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새로운 공법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및 친환경 저탄소 현장을 구현함과 아울러 양질의 품질확보가 가능해졌다”며 “향후 국내외 초고층 건축물이나 힐스테이트 건설현장에 적용해 공사기간 단축을 위한 핵심기술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