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열린 개관식에는 이근포 사장과 한화건설 봉사단이 참여했다. 이근포 사장은 개관식에 앞서 손수 책장을 설치하고 도서를 진열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 공사는 일주일간 진행됐으며 개관일까지 한화건설 봉사단 100여명이 동참했다.
이근포 사장 외 임직원들은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에 1,500여 권의 도서를 기증했으며, 이근포 사장은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의 명예관장으로 위촉됐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한화건설이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손잡고 복지시설 내 유휴공간에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고취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기획되었으며 1호점을 시작으로 매월 1개 도서관을 신규로 개관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5년부터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총 500여 가정의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었다.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은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활동’을 한 단계 발전시켜 건설사의 전문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이다.
이근포 사장(우측 두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식에 앞서 책장을 조립하고 있다. |
이근포 사장은 “꿈에그린 도서관이 장애인분들에게 문화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희망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꿈에그린 도서관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그린내’ 이정민 원장은 “장애인들에게 또 하나의 장애는 문화와 교육을 접할 기회까지 멈추어 버린다는 데 있다”며 “이번 꿈에그린 도서관 개관으로 ‘그린내’에서 일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올해를 ‘찾아가는 봉사활동의 해’로 정하고 사회공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근포 사장이 봉사 현장을 직접 찾아 진두지휘하며 단순 기부와 금전적 지원이 아닌 전 직원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올해 직원 1인당 평균 봉사활동 시간을 16시간으로 대폭 늘리고 봉사활동 참여율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화건설은 올해부터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와 ‘미혼모를 위한 보육시설 봉사활동’, ‘저소득층 자녀나 장애인을 위한 문화체험 지원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