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푸 끌레브 아파트 프로젝트는 지하2층, 지상 36층 4개동 1316가구로 이루어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이번 수주로 리비아 사태 이후 주춤하던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 수주가 재차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93년 베트남에 진출한 대우건설은 하노이 최고의 호텔인 하노이 대우호텔과 대하 비즈니스센터를 건설, 운영하면서 베트남에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올해 5월부터는 총사업비 26억달러 규모의 떠이호떠이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를 착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지난 1990년대부터 대우건설이 지속적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오던 지역으로, 국제금융위기로 주춤했던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베트남에서 대우건설의 인지도와 신뢰가 높은 만큼 양질의 수주사업과 개발사업을 선별하여 참여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