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빌딩과 고급 아파트의 냉난방, 소방, 전기, 급배수 등 각종 시설을 전문적으로 운영 관리할수 있는 순수 민간 빌딩관리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개원됐다.
빌딩관리전문회사인 미성산업개발은 최근 빌딩과 고급주택의 초고층, 초대형, IT복합화에 대응키 위해 현장학습 및 과학적 시설운영관리를 체험할수 있는 빌딩관리기술원을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여기에는 국내 최초 체험식 빌딩관리 전문교육시설을 비롯해 주방과 화장실, 침실, 바닥 등의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할수 있는 환경기술연수센타가 갖추어져 있다.
또 첨단 IT기술을 활용해 빌딩안전과 효율적 운영관리를 수행하는 통합관제센타가 마련, 각종 설비의 운전상황을 24시간 통합감시하고 문제 발생시 신속, 정확한 조치로 빌딩피해를 방지하게 된다.
더불어 빌딩관리기술을 고급주상복합아파트에 적용해 침실, 주방, 각종 냉난방, 수전관리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미성산업개발은 개원된 기술원을 통해 전문 관리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 국내 빌딩관리수준을 글로벌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본의 선진자산관리회사인 노무라빌딩메니지먼트를 비롯해 미쓰이부동산,도큐커뮤니티 등과 협력키로 했다.
또 기술관리인력의 잦은 이직에 따른 기술력저하를 막고 기술인력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상훈 부사장은 “ 아파트와 빌딩의 시설이 첨단화됨에 따라 유지관리업무의 과학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개원된 현장중심의 기술원을 더욱 발전시켜 연600명의 전문인력교육은 물론 국내관리기술의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