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생태 주거환경 만들기 사업은 LH가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친환경적 생태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입주민이 사업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지원하는 주민 참여사업으로 2010년 5개 대상지구를 선정, 각 1억원을 후원하여 금일 2개 사업을 포함 전체 5개 사업 준공을 마무리 하게 되었다.
경기도 광주 미진 아파트는 생태 아파트 만들기 사업 착수 이래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아파트에서 생태적으로 살기, 우리 주변의 자연찾기, 주민참여를 통한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해 왔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건강한 먹을거리와 푸드마일, 어린이 야생교실 등을 개최하여 주민들간 공동체 의식을 높였을뿐 아니라 환경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켰다.
푸드마일(food miles)은 농산물 등 식료품이 생산자 손을 떠나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이동거리를 뜻한다. 푸드마일이 길면 길어질수록 그 식품의 안전성은 떨어지게 되고, 탄소배출량 역시 많아지게 된다.
아울러 노후화된 어린이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기 위해 설문조사 및 수차례 의견을 수렴하였고 놀이터 모형을 만드는 등 주민과 어린이가 동참하여 안전하고 아름다운 놀이터 준공에 적극 참여하였다.
전남 광주 두암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로 단지내 노후화된 입구 조형물 설치, 화단 조성, 보행자 장미 터널 설치, 야외 공연장 리모델링, 유류 저장조의 화단 조성 및 조형물 설치, 놀이터 주변 가로등을 교체하였다.
준공식에 앞서 리모델링한 공연장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연이 개최되어 공사기간동안 적극 참여한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LH는 2010년 5개 시범사업이 준공됨에 따라 사업의 최종 평가를 통해 장단점을 분석하여 2011년 사업방향을 정하고 대상지구를 선정하는 등 2011 생태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