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은 각각 문학, 미술, 연극ㆍ영화ㆍ무용 부문에서 선출됐다. 정씨는 195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파류상(破流狀)’이 당선돼 문단에 데뷔한 뒤 ‘목마른 나무들’ ‘불타는 신전’ ‘난지도’ ‘순결’ 등의 대표작을 썼으며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서울문화재단 초대 이사장, 한국소설가협회장 등을 지냈다. ▶관련기사 24면
서울대 조소과 명예교수 엄 씨는 1967년 국전(국무총리상 수상)을 시작으로 50여회의 개인전과 단체전 작품 출품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이로써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수는 87명에서 91명으로 늘었다.
차례대로 정연희씨 · 엄태정씨 · 남궁원씨 · 오현경씨 |
예술원은 또 시인 허만하(81), 화가 박남재(84), 무용가 박명숙(63)씨를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예술원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ㆍ영화ㆍ무용 등 4개 부문에서, 탁월한 예술 창작 활동으로 한국 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에게 이 상을 수여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대한민국예술원에서 열린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