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간판 66kg급 세계1위인 안바울(22ㆍ남양주시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라오카 아레나서 열린 대회 둘째날 유도 남자 66kg 32강 경기에서 잔자이 스마글로프에 기분좋은 한판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1위로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안바울은 경기 초반 잇따라 지도 2개를 따내며 앞섰다. 3분9초엔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고 종료 30초전 팔 가로누워 꺾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안바울은 올림픽 유도대표팀 12명의 선수중 금메달에 가장 유력한 선수로 일컬어졌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3kg정도의 체중감량을 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선수들은 올림픽에 앞서 5kg정도 체중을 감량한다.
스마글로프와는 지난 2015년 아부다비 그랜드슬램 3라운드에서 만났다. 당시에도 안바울은 ‘엎어치기’, ‘절반’, ‘절반’을 연신 기록하며 한판승을 거뒀다.
안바울(흰색 도복)이 7일 카자흐스탄의 스마글로프와 32강 경기를 펼치고 있다. (리우=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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