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누적 판매량 2위, 9~12월 출하량 60% ↑
오는 9~15일 가맹점 출하 중단…16일부터 재개
오는 9~15일 가맹점 출하 중단…16일부터 재개
배스킨라빈스 민트 초콜릿칩 텁 출하가 일시 중단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헤럴드경제=박재석 기자] 배스킨라빈스가 가맹점포에 제공하는 민트 초콜릿칩 텁(tub) 출하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지난해 하반기 민트 초콜릿칩 맛 아이스크림 인기가 갑자기 올라가면서 출하량이 늘어난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입 원료의 입고도 지연되면서다.
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의 가맹점포가 구입하는 민트 초콜릿칩 텁 주문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8일까지는 1텁씩 제한 출하, 9~15일까지는 출하를 중단하며 이후 16일부터 다시 출하한다. 배스킨라빈스는 가맹점의 민트 초콜릿칩 텁 출하가 급증한 데다 코로나19로 수입 원료 입고까지 지연되면서 출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민트 초콜릿칩 맛 아이스크림은 지난해 하반기 인기 급증하면서 가맹점포 주문과 소비자 판매가 크게 늘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9~12월 민트 초콜릿칩 맛 텁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다고 설명했다. 맛 순위에서도 2019년에는 7,8위 정도였으나 지난해 3위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누적 판매량으로는 전체 2위를 차지했다.
판매가 중단된 것은 사실이 아니다. 소비자들은 평소처럼 민트 초콜릿칩 맛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가맹 점포별로 민트 초콜릿칩 텁 보유 수량이 다른 만큼, 일부 점포에서는 판매가 일시적으로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js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