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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신년세일 없다? 온라인에선 세일대전[언박싱]
[연합]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올해 처음으로 백화점의 신년세일이 사라졌다. 백화점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객 행사를 자제해달라는 서울시 요청을 지난해 받아들여 1월 예정됐던 백화점 전체 차원의 정기 세일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백화점에 입점한 개별 브랜드들이 자체적으로 재고 소진 등을 위해 할인 행사를 열거나 비대면 이벤트에 집중하고 있다. 대대적인 오프라인 행사는 없지만 백화점 온라인몰에 들어가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가 24시간 펼쳐진다.

상품권 증정 대신 포인트로 쏜다

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행사 대신 온라인으로 가을·겨울철(F/W 시즌) 상품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했다.

오는 17일까지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에서 F/W 상품을 20∼30% 할인 판매한다. 백화점 정기세일 때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줬던 행사는 구매액에 따라 최대 7% 상당 엘포인트를 주는 식으로 바뀌었다.

아울러 2021년 '소의 해'를 맞아 10일까지 롯데백화점 상품 구매 시 최대 12%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는 '소'프라이즈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e커머스 부문장은 "비대면 채널인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행사를 다양화해 편리하고 안전한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이 5주년(1/15)을 앞두고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닷컴 5주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패션·잡화·리빙 등 300여 브랜드가 참여해 겨울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우선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멤버십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매일 ID당 2개씩 최대 20% 할인 쿠폰(최대 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모바일앱 구매 고객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15%에 달하는 '더머니' 적립금(최대 12만원)을 증정한다. 여기에 15일 단 하루 현대백화점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 대상으로 15% 할인(최대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인해 백화점 세일을 대대적으로 진행하지 않는 대신, 협력사의 겨울 상품 소진을 돕기 위해 할인 혜택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백화점은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각 점포에서 진행하는 30여 개 할인 행사를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및 '현대H몰'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들을 통해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갤러리아 온라인몰에서 오는 17일까지 G캐시 증정 이벤트 및 할인전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몰에서 오는 17일까지 10/20/30만원 이상 구매 시 3/6/900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G캐시(갤러리아 모바일 적립금)를 증정한다. 또한, 갤러리아몰에서 10만원 이상 구매 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 상당의 G캐시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갤러리아몰에서 31일까지 스마일페이로 7만원 이상 결제시 구매 금액의 10%를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라인 상품 기획전도 갤러리아몰에서 다채롭게 전개한다. 오는 17일까지 진행하는 ‘2021 어서오소, 새해할인 준비했소’ 기획전에서는 의류, 화장품, 가방 등 최대 70%까지 할인한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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