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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도] 안창림, 73㎏급 4강 진출…‘기다려라, 오노!’
안창림이 26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32강서 파비오 바실(이탈리아)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재일교포 3세 유도 간판 안창림이 도쿄올림픽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4위 안창림은 26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8강전서 골든스코어(연장전) 승부 끝에 토하르 부트불(이스라엘)을 안다리 절반으로 제압하고 승리했다.

2018년 세계선수권 챔피언 안창림은 준결승서 라샤 샤브다투아슈빌리(조지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과거 상대 전적에선 안창림이 3승1패로 앞서고 있다.

한편 안창림이 상대 전적 6전 6패를 기록 중인 '천적'이자 이 체급 최강자 오노 쇼헤이(일본·13위)도 4강에 진출해 첸드-오치르(몽골)와 결승행을 겨룬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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