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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핸드볼, 스웨덴에 패해 4강 진출 실패
4일 일본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8강 스웨덴전서 정유라가 슛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스웨덴의 장신 벽에 막혀 9년 만의 올림픽 4강 목표에 실패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한국은 4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8강전에서 스웨덴에 30-39로 패했다.

이로써 2012년 런던올림픽(4위) 이후 9년 만의 4강행을 꿈꿨던 한국은 아쉽게 8강에서 물러나게 됐다.

조별리그 1승 1무 3패로 힘겹게 8강에 오른 한국은 4강 길목에서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 스웨덴은 조별리그 B조에서 강호 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12골 차로 대파하는 등 막강 전력을 보였다.

경기 초반 접전을 벌이던 양팀의 균형은 그러나 한국이 5분간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연달아 5골을 내주며 스웨덴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전반을 13-21로 크게 뒤진 한국은 후반 시작 후에도 7분 넘게 득점하지 못하고 내리 3골을 허용, 13-24까지 끌려가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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