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 큐레이션 박스'. [SSG닷컴 제공]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고른 상품들로 구성된 'YJ 큐레이션 박스' 500개가 하루만에 품절됐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2일 남성용 큐레이션 쇼핑 플랫폼 하우디에서 판매된 'YJ 박스' 500개가 판매 시작 약 12시간 후인 오후 10시30분쯤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들로 구성한 'YJ 박스'는 정상가 총액보다 20%가량 낮은 9만9000원에 판매됐다. 정 부회장의 영어 이름 첫 글자를 딴 'YJ 박스'에는 '초마짬뽕라면' 등 피코크 11종과 '채끝 스테이크 육포' 등 노브랜드 12종,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등 바이오퍼블릭 3종 등 총 25개의 PB상품이 들어 있다.
이마트는 “정 부회장이 사용 후 인스타그램에 올렸거나 좋은 평가를 받았던 PB상품 중 ‘품평회’를 거쳐 정 부회장이 직접 선택한 상품들로 구성했다”면서 “가격은 구성물품 정상가에서 약 20% 할인된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상품이 품절되자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ㅠㅠㅠㅠㅠㅠㅠ #다음기회에’라고 적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판매 전날에도 'YJ 박스' 티저영상을 공유하는 등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상품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YJ박스' 중 30개에는 '스페셜 기프트'도 담겼다. 이마트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추신수 선수 원정 유니폼과 SSG 마스코트 인형, 정 부회장이 애용하는 앞치마가 각각 10개 무작위로 포함됐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