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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 가볍게 8강전 진출…한국 유도 金맥 이을까[파리2024]
유도 세계랭킹 1위 김민종
절반 따낸 뒤 꺾기로 한판승
2024 파리 올림픽 유도남자 +100㎏급에 출전한 김민종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튀르키예 이브라힘 타타로글루와의 16강전에서 암바로 한판승을 따낸 뒤 황희태 감독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4.8.2. 파리=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빛 도전에 나선다.

김민종은 2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남자 100㎏ 이상급 16강전에서 이브라힘 타타로글루(튀르키예)에게 한판승을 거뒀다.

경기를 침착하게 풀어나가던 김민종은 3분 29초에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절반을 따냈다. 김민종은 바닥에 엎어진 상대를 상대로 곧바로 꺾기 기술에 들어갔다. 격투기에서 ‘암바’로 불리는 팔가로누워꺾기로 항복을 받아냈다.

남자 최중량급 세계랭킹 1위, 올림픽 랭킹 1위인 김민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유도에 금메달을 가져다줄 후보로 꼽힌다.

김민종은 지난 5월 한국 남자 최중량급 선수로서 39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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