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안바울, 김지수 등 승리 거둬
개최국 프랑스와 8강서 격돌
개최국 프랑스와 8강서 격돌
앞서 지난 30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여자 유도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허미미 선수를 격려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한국 유도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단체전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3일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유도 혼성단체전 16강전에서 튀르키예를 4-1로 눌렀다.
첫 주자로 나선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가 투체 베데르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을 두 번 따내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개인전 남자 66㎏급, 여자 63㎏급에 출전한 안바울(남양주시청)과 김지수(경북체육회)는 상위 체급인 남자 73㎏급, 여자 70㎏급에서 차례로 승리를 낚아챘다.
네 번째 주자 한주엽(하이원)이 남자 90㎏급에서 한판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여자 70㎏ 이상급에 출전한 김하윤이 전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꺾었던 카이라 오즈데미르에게 한 번 더 패배를 안기며 만회했다.
한국의 8강전 상대는 2020 도쿄 대회 이 종목 우승국인 개최국 프랑스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