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과의 8강에서 한국 김제덕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세연 기자] 파이팅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막내 김제덕(예천군청)이 8강에서 패했다.
김제덕은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개인전 8강전에서 미국 브래디 엘리슨에 6-0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엘리슨은 올림픽 메달이 4개(은2·동2)에 달하는 미국의 강호다.
경기 시작부터 엘리슨이 기선을 제압했다. 김제덕이 8점을 쏜 빈틈을 노려 10점을 기록, 1세트를 28-27로 승리했다. 김제덕은 2세트 역시 28-29로 1점 밀렸다.
승점 0-4로 수세에 몰린 김제덕은 3세트도 밀렸다. 27점에 그치면서 30점을 쏜 엘리슨에 패했다.
이로써 김제덕은 8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우석과 김우진은 4강에 진출했다. 이들은 4강에서 맞붙는다. 누가 이기든 한국 양궁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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