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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메달 확정, 전지희가 손짓한 그곳…샤이니 민호, 이동욱 주먹 불끈 [파리2024]
탁구 동메달 결정전 중계화면에서 포착된 배우 이동욱, 샤이니 민호. [SBS 중계화면 갈무리]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한국 여자 탁구가 16년 만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했다. 난적 독일을 게임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감격의 메달을 따냈다. 한국탁구는 혼합복식까지 동메달 2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이다.

신유빈,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전지희(미래에셋증권)로 팀을 꾸린 한국은 10일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독일을 3-0으로 제압, 동메달을 따냈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08년 베이징 대회 동메달 이후 16년 만에 이 종목 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을 통틀어서도 한국 탁구에 16년 만의 올림픽 메달이다.

앞서 혼합복식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신유빈은 두 번째 동메달을 추가하며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전지희 선수가 동메달을 확정지은 뒤 관중석을 향해 손가락으로 환호하는 모습. [SBS 중계화면 갈무리]

특히 이날 세번째 단식 게임의 선수로 출전했던 전지희 선구가 메달을 확정짓는 순간 관중석을 향해 손짓을 날리던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는데, 큰 태극기를 손에 들고 있던 샤이니의 민호와 배우 이동욱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불끈 쥔 주먹을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으며 동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민호와 이동욱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프렌즈'로 이번 올림픽에 참여했다. '올림픽 프렌즈'는 IOC의 홍보대사 역할을 하는데, 유명 인사들이 올림픽의 가치를 전파하는 게 주 목적이다. 아이돌 중 '운동돌'로 통하는 민호는 올림픽 프렌즈로 선정된 뒤 2024 가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 성화 봉송에도 참여하고, 각종 콘텐츠 촬영을 하는 등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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