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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P 핫데뷔일기]힘찬① “‘음악 천재’ 힘찬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TV 속 연예인들은 어떻게 스타가 됐을까’

최근 연예계를 바라보는 의식들이 한층 성숙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은 화려한 스타들의 모습은 물론, 이들이 연예인이 되기까지의 뒷 이야기들을 궁금해하고 있다.

본지는 ‘스타 스토리’ 코너를 마련해 스타들의 진솔한 속내와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과정을 낱낱이 공개, 대중들과 스타들에게 소통의 장을 마련하려 한다. 이번 회 주인공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가요계 정복에 나선 비에이피 여섯 멤버 중 ‘국악고 얼짱’으로 이름을 알린 힘찬이다.<편집자 주>

방용국의 응원(?)을 받으며 다음 타자로 인터뷰에 응한 힘찬은 당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다. 화장을 하지 않은, 일명 ‘쌩얼’로 등장한 힘찬은 무대 위에서와는 또다른 순수함이 묻어났다. 하지만 허스키한 중저음의 목소리는 기자마저 압도되는 듯한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안녕하세요. 힘찬입니다. 이런 인터뷰는 처음이라서요. 잘 부탁드립니다.(웃음) 전 1990년 4월 19일 오전 11시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어요. 1남 1녀 중 막내랍니다. 전 어릴 적부터 음악에 대한 관심이 컸어요. 누나가 큰 영향을 끼쳤죠. 어릴 적 누나가 피아노학원을 다녀서 저희집에 피아노가 있었어요. 아직도 기억나는게 어린 나이에도 유치원에서 배운 노래를 집에 와서 그대로 연주하기도 했는걸요. 그 모습을 본 어머니가 절 음악 천재인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단지 누나와 피아노를 치고 싶다는 생각에 다섯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피아노학원을 다닌 힘찬은 음악에 대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힘찬이 얌전히 음악만 하던 아이는 아니었다고. 

“유치원때는 엄청난 개구쟁이였어요. 한마디로 귀여운 사고뭉치였죠. 유치원 소풍을 가면 항상 뛰어다니다가 넘어져서 상처가 아물 날이 없었죠. 아참, 그리고 전 항상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을 고수했어요. 미용실하시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던 것 같아요. 한마디로 멋쟁이였죠.하하.”

이후 사립 초등학교에 진학한 힘찬은 꾸준히 음악 공부를 했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배워온 피아노는 잠시 미뤄두고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6년동안 친구들 영향때문에 같이 바이올린을 배웠어요. 그때도 계속 장난만 치는 개구쟁이였답니다. 하하. 때문에 선생님께 많이 혼나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이때가 처음으로 음악외에 다른 공부에 흥미를 가졌던 것 같아요. 수학과 논술을 배우면서 많은 것에 재미를 느꼈죠.”

비록 공부에 흥미를 느끼진 못했지만 힘찬은 소위 ‘머리가 좋은’ 아이였다. 공부를 하지 않고도 시험을 보면 항상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공부보다 힘찬이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다고. 바로 ‘개성’이다.

“당시 학교 자체에서 만든 일기장이 있었는데 제가 굉장히 쓰기 싫어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하루의 일과를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쓰고 검사를 맡아야된다는 것이 너무 싫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저 나름대로의 다른 일기를 쓰기 시작했죠. 얼마나 재밌던지 나중에는 일기를 안쓰면 허전하더라니까요. 하하. 특히 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꼭 해야 하는 스타일이었던 것 같아요. 한동안은 축구에 빠져서 운동만 했죠.”

그렇게 힘찬은 엘리트코스를 밟으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기 시작한다.

<비에이피 핫데뷔일기-힘찬②은 5월 8일 오전 게재됩니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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