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2012 APEC 국제중소기업 종합전’에 참가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중소기업종합전’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중소기업기반정비기구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여는 일본 최대의 중소기업박람회다. 지난 2003년부터 전국의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개최해 오다 지난해부터는 참가대상을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으로 확대했다.

중진공은 오는 10월 10일부터 3일간 동경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총 12개 규모의 국내 중소기업을 참가시킬 예정이다.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부스 공간 및 설치비, 통역 등을 무료 지원한다.

전시회에는 일본 외에도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아시아 우수 중소기업 700여개사와 바이어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중진공에서는 참가 중소기업과 일본 바이어와의 일대일 매칭 상담을 주선할 예정이다.

이근복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지난해 일본대지진 이후 일본기업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글로벌 아웃소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특히 계속되는 엔고의 영향으로 원가절감 압박이 크기 때문에 우리 기업들이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24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글로벌사업처로 문의하면 된다.(02-769-6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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