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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 글로벌 브랜드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첫 해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가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9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아트선재센터 씨네코드 선재에서는 BIFF 공식 개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BIFF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용관 기획위원장과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는 올해 상영작과 국내외 게스트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기존 기간보다 하루가 더 늘어나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 까지 총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앞으로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는 첫 해로, 작년의 미흡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기간으로 삼을 계획이다. 또한 전용관의 본격화로 영화제 기간 뿐만 아니라 연중 내내 좋은 영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관 기획위원장은 “작년보다 하루를 더 늘려서 주말을 확보해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이 여유롭게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를 통해 부족할 경우 내년에 추가로 기간을 늘릴 여지도 남겨놓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BIFF는 부산 센텀시티를 비롯한 해운대, 남포동의 7개 극장 37개관에서 세계 75국에서 초청한 영화 304편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작으로는 렁록만(LEUNG Longman)과 써니 럭(Sunny LUK) 감독의 ‘콜드 워(Cold War)’가 상영되며, 폐막작은 모스타파 파루키(Mostofa FAROOKI) 감독의 ‘텔레비전(Television)’이 상영된다.

거장들의 신작이나 세계 최초 공개 작품들로 구성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5개국에서 온 7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아시아영화의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아시아 영화의 창’에서는 11개국 49편의 신작들이,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들로 이뤄진 ‘뉴 커런츠’에서는 9개국 10편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또한 ‘한국영화의 오늘’에서는 국내 미개봉작들을 포함한 총 27편이 파노라마와 비전 부문에서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한국영화 회고전’ 8편, ‘월드 시네마’ 45개국 75편, ‘플래시 포워드’ 9개국 8편, ‘와이드 앵글’ 38개국 62편, ‘오픈 시네마’ 10개국 8편, ‘특별기획프로그램’ 15개국 40편, ‘미드나잇 패션’ 8개국 10편 등이 구성돼 있다

특히 키즈(7세부터 초등학생)관객이 즐길수 있는 6편의 영화가 특별 선정됐으며, 실버(60세 이상)관객을 위한 서비스 프로그램이 확대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이밖에도 올해 부산을 찾을 장양, 와카마츠 코지, 크지스토프 자누시 등 해외 감독과 개막식 사회를 맡게 될 탕웨이를 비롯해 양가휘, 장쯔이, 곽부성 등 배우들도 일부 공개돼 영화제를 기다리는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하고 있다.

윤곽을 드러낸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황지은 기자 hwangjieu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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