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방송된 KBS2 일일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이하 닥패)’에서는 희봉(박희본 분)이 자신의 외모를 놀리는 지호(심지호 분)에게 앙심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강했던 희봉은 술에 잔뜩 취해 지호를 찾아간다. 그는 지호의 멱살을 잡고 “나한테 못생겼다고 하지 말라”며 소리쳤다. 또 그는 하얀색 원피스를 입고 ‘쏘 핫’춤을 춘 영상을 지호에게 컬러 메일로 보내 그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다음 날 자신의 만행(?)을 후회한 희봉은 지호에게 “아무에게도 그 영상을 보여주지 말라”며 애원했다. 이에 지호는 시키는 것은 모든 다 해줄 것을 요구했고, 희봉은 울며 겨자먹기로 그의 제안에 응해야 했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 박희본은 몸을 사리지 않는 완벽한 만취 연기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우본(이본 분)과 최하나는 서로 우신혜(황신혜 분)의 흉을 보며 친분을 쌓았다.
이슈 속보팀기자/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