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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농기계 최고” 미얀마 농림장관 국제종합기계 방문 대량구매 타진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국산 농기계 최고네요.”

우 민 라잉(U Myint Hlaing) 미얀마 농림부장관이 최근 충북 옥천의 국제종합기계를 직접 방문해 공장을 둘러보고 농기계를 시운전했다.

21일 국제종합기계(대표 남영준)에 따르면, 라잉 장관은 지난 19일 미얀마 정부 관계자와 농민 대표단 10명과 함께 공장을 찾았다. 이들은 다양한 농기계 제품과 생산 라인을 꼼꼼히 확인했다.

미얀마 산업에서 농업 비중은 50% 이상으로 높고 기계화 영농으로 발전하는 단계다. 특히 규모가 큰 공장 및 농업 등 주요산업은 정부가 맡고 있으며, 농업 기계화를 적극 추진 중이다. 

우 민 라잉 미얀마 농림부 장관이 지난 19일 충북 옥천의 국제종합기계 공장을 방문해 남영준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지켜보는 가운데 트랙터를 시운전하고 있다. 라잉 장관은 한국산 농기계의 성능과 품질에 대해 크게 만족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문은 국제종합기계가 지난해 12대의 벼수확용 콤바인을 미얀마에 무상 공급한 게 계기가 됐다. 한국산 콤바인의 성능과 품질에 크게 만족했으며, 농림부장관이 직접 찾아와 대규모 농기계 공급에 대해 논의하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한국의 농기계가 성능과 품질이 탁월하면서도 일본 등 경쟁 국가 제품보다 가격이 30% 이상 저렴해 미얀마 정부 측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이번 방문은 농기계 대량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제종합기계 관계자는 “미얀마 농업 현대화를 위해 국제종합기계 등 한국 농기계업체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며 “콤바인 외 트랙터, 이앙기도 확대해 추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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