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회사인 리얼미터가 24일 발표한 9월 셋째주 정례 여론조사에서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 안 후보는 전주대비 1.9%포인트 오른 46.9%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3.2%포인트 떨어진 44.1%의 지지율로 두 후보간 격차가 2.8%포인트 났다. 리얼미터 주간 조사로는 새누리당 전당대회 이후 5주만에 안 후보가 박 후보를 앞섰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문 후보가 5.3%포인트 상승한 47.0%, 박 후보는 3.4%포인트 하락한 45.0%로 문 후보가 오차범위내인 2.0%포인트 앞섰다. 문후보가 박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총선 뒤 처음이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야권 단일화 양자대결 조사에서는 문 후보가 2.3%포인트 하락한 39.6%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안 후보는 1.6%포인트 상승한 38.5%로 나타났다.
다자대결에선 박 후보가 3.5%포인트 하락한 37.5%를 기록한 반면, 안 후보는 2.5%포인트 상승한 27.2%로 2위, 문 후보는 3.4%포인트 상승한 22.6%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2.2%포인트 하락한 27.5%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7%로 2.4%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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