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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6m 괴물 뱀…45kg 나가는 동물도 한 입에
[헤럴드생생뉴스] 무려 7.6m에 무게는 136kg. 세계에서 가장 큰 뱀 ‘메두사’가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캔사스시티의 지역명소인 유령의 집(Edge of Hell haunted house) ‘지옥의 늪’에 살고 있는 메두사가 소개됐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그물무늬비단뱀 ‘메두사’다.

공개된 메두사의 몸길이는 무려 7.6m이고, 몸무게는 136kg이다. 성인남성 15명이 힘을 모아야 겨우 들 수 있는 길이와 무게다. 몸집이 크기 때문에 메두사의 식성 역시 만만치 않다. 메두사는 일주일에 한 번은 대략 18kg 정도 나가는 동물을 먹이로 하지만, 45kg이상 나가는 동물도 쉽게 잡아먹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날씬한 성인 여성 한 명의 무게다.

메두사의 사육사 래리 엘가는 7년 전부터 메두사를 돌보고 있다. 그 때만 해도 몸길이는 60cm에 불과했는데 어느새 메두사는 사람을 위협할 덩치를 갖게 됐다. 


래리 엘가는 NBC 액션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8년전 부터 메두사를 키우고 있는데 지금도 조금씩 자란다. 엄청난 식성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라면서 “메두사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지는 않지만 언제든지 날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 메두사 사육의 두려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메두사는 지난해 10월 미국 오하이오 파월의 콜럼버스 동물원에 살고 있던 7.3m짜리 뱀이 악성종양으로 사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큰 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 기네스북 등재를 기다리는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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