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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스타’ 싸이 美방송 제치고 대학축제 위해 귀국한 이유
[헤럴드생생뉴스] 싸이가 미국의 유명 쇼를 마다하고 국내 대학 축제 무대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싸이의 입국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해외에서 인기를 끌 것이라 생각지 못했기 때문에 사전에 잡힌 스케줄이 많았다”라며 해외 스케줄을 중단하고 국내에 복귀한 이유에 밝혔다.

그는 “사실 현지에 더 있었어야했다. 좋은 쇼들의 섭외도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다른 팀의 출연으로 대체할 수 없는 요청에 불가하다는 답을 받았고, 결국 마음을 비우고 국내로 들어왔다. 오히려 나 말고는 대체가 안 된다는 말에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싸이는 “이제 신인 가수로서의 설움을 딛고 12년차 가수로서 돌아왔다. 국내에서의 반응도 궁금하고, 외국에서 한 곡씩만 불러서 장타에 대한 목마름도 컸다”며 이후 학교 축제나 군 위문 공연을 다닐 예정임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걸린 학교는 ‘계탔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말을 덧붙여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싸이는 지난 7월 발표한 6집 앨범 ‘싸이 6甲(육갑)’의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유투브’ 영상과 ‘SNS 열풍을 타고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싸이는 4일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와 음반 판권 계약을 맺은 뒤 9월 7일 MTV VMA(비디오 뮤직 어워즈)에 시상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현지 방송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미국 프로모션 활동을 펼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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