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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 수학 · 과학 유기적 연결…교육시장 ‘융합인재교육’ 바람
“융합인재교육? 논술교육과 비슷한 건가요?”

교육과학기술부가 창의력 융합인재교육(STEAM)을 내세우면서, 공교육뿐 아니라 영어, 수학, 과학 등 사교육시장에도 ‘융합인재교육’바람이 불고 있다.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s), 수학(Mathematics)의 약자를 따서 스팀교육(STEAM)이라고 불리는 융합인재교육은 모든 교과목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새로운 방식의 교육 시스템이다. 과거 학부모 세대에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각 교과목이 분리돼 이뤄지던 교육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서강대학교SLP는 최근 영어와 사고력, 인성교육이 함께 융합된 ‘인퓨전 러닝’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였고, 수학교육도 ‘융합형 수학교육’이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 교과부가 융합인재교육을 목표로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1+1=2, 구구단 외우기 등 단순한 암기 형태의 수학 교육은 이제 더 이상 교실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융합형 수학교육은 해답을 단순한 수식으로 도출해 내는 결과 중심의 수학이 아닌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학습법이다.

CMS에듀케이션 등 교육업체들은 새로운 변화에 맞춘 융합형 수학교육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또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융합형 과학교육을 선보였는데, 이는 이론이 아닌 실생활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실험을 위주로 수업이 구성돼 있다.

교육업체 관계자는 “융합인재교육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은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영훈 기자>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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