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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절반, “정권 교체 필요”, 사무직은 66%
[헤럴드생생뉴스]국민 56%가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 투표했다는 응답자중에서도 36%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론조사회사인 모노리서치가 26일 실시한 정권교체 여부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56.2%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정권유지가 필요하다’는 답은 31.9%에 그쳤다.

대선에 열쇠를 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40대는 64,7%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 거주자는 51.5%, 경기권은 58.2%가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학생(78.6%), 사무관리직(65.5%), 생산ㆍ판매ㆍ서비스직(61.2%), 자영업(55.1%) 등이 정권교체 필요성에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자는 68.2%가 정권유지, 14.0%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지지 응답자 90.1%가 정권교체, 6.4%가 정권유지 응답을 했다. 무당층은 70.2%가 정권교체, 15.2%가 정권유지 견해를 밝혔다.

이명박 당시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밝힌 응답자 중 정권유지 또는 교체 견해를 묻자 50.1%가 정권유지, 35.7%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동영 당시 후보 투표 응답자는 86.4%가 정권교체, 9.7%가 정권유지 응답을 했다.

모노리서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투표했던 응답자들과 새누리당 지지 성향의 응답자들도 상당수 정권교체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결과”라며 “매번 대선의 핵심 격전지였던 서울권과 충청권에서 정권유지와 교체 응답 비율이 비슷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9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20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9%포인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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