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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쟁이들’, ‘테이큰2’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 ‘차지’
영화 ‘점쟁이들’(감독 신정원)이 할리우드 영화 ‘테이큰 2’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0월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3일 개봉한 ‘점쟁이들’은 7일 하루 전국 462개의 상영관에서 10만 591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1만 7354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그동안 줄곧 2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온 ‘테이큰 2’를 꺾고 차지한 것이라 그 의미가 특별하다. 또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에 비해 절반 정도의 상영관 속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점쟁이들’은 신들린 마을 울진리에서 수십 년 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능력을 지닌 점쟁이들이 힘을 합쳐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기발한 설정의 코믹호러다.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 개론’ 등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서 박사학위를 소지한 천재 점쟁이 석현 역을 맡아 열연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약을 펼쳐온 김수로가 역술인 연합회 회장 박선생으로, 흥행 영화에 빠지지 않았던 ‘흥행 마스코트’ 강예원이 사회부 기자 찬영으로 등장했다.

또한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던 곽도원이 심인 역으로, 과거를 보는 점쟁이 승희 역에 김윤혜, 미래를 보는 점쟁이 월광 역에는 양경모 등이 참여해 개성 넘치는 코미디를 선사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31만 883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 관객 수 822만 661명을 기록했다. ‘테이큰2’는 일일 관객 수 9만 7000명, 누적 관객수 209만 4448명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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