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대학로에 연극으로…
[헤럴드 경제=문영규 기자]김조광수 감독의 퀴어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두결한장)’이 연극으로 공연된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내년 연극으로 재구성돼 탄생하며 기획사 기안컬처엔터테인먼트는 극의 구조나 장치, 캐릭터의 면면들이 연극화 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판단했다고 31일 밝혔다.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은 성적 정체성을 고민하는 게이 민수가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위장결혼을 결심하고 레즈비언 효진과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담은 작품으로 원작 영화는 하와이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에 정식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기획사 측은 주 관객층을 20~30대로 잡고 3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풍월주’, ‘쓰릴미’, ‘헤드윅’, ‘라카지’ 등 성적 소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작품들이 많았던 2012년 한 해, 동성애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그 흐름을 이어간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