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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환선’ 신수원 감독 “‘가족시네마’, 국내 개봉 생각 못했다”
옴니버스영화 ‘가족시네마-순환선’의 신수원 감독이 제 6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카날플러스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했다.

신 감독은 10월 31일 오후 4시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가족시네마’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이번에 네 작품(‘순환선’, ‘별모양의 얼룩’, ‘E.D. 571’, ‘인 굿 컴퍼니’) 모두 어렵게 개봉을 하게 됐는데 수상 당시에도 국내에서 개봉될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족시네마’의 개봉을 바라는 프랑스 관객의 힘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웃어보였다.


‘순환선’에 출연한 배우 정인기 역시 “어렵게 작업을 한 작품이다. 칸 영화제 출품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뻤는데 상까지 받을거라고는 생각못했다”며 “‘순환선’을 알리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정말 기쁘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족시네마’는 신수원 감독의 ‘순환선’을 비롯해 홍지영 감독의 ‘별 모양의 얼룩’, 이수연 감독의 ‘E.D. 571’, 김성호 감독의 ‘인 굿 컴퍼니’ 등 네 편의 가족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는 평이다. 오는 11월 8일 개봉 예정.

박건욱 이슈팀기자 /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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