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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고객-협력사-홈플러스가 함께 만든 24억원 어치 ‘사랑의 트라이앵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홈플러스는 올해 고객과 협력사의 지원에 힘입어 76명의 소아암 환우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에 1900만명의 고객들이 동참하고 기부금이 24억원 가량 모이면서 76명의 어린 환우들의 치료를 지원하게 된 것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어린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고객의 캠페인 상품 구매 실적에 따른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 협력사에서 캠페인 상품으로 지정한 제품을 고객들이 구매하면, 홈플러스와 협력사가 상품 매출에 비례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23일까지 9개월여 동안 총 1900만명의 고객들이 홈플러스에서 캠페인 상품을 구매했다. 이 실적에 맞춰 홈플러스와 협력사는 각각 12억원씩, 총 24억원을 기부해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앓고 있던 박영준(가명) 어린이를 비롯한 76명의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고객과 협력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홈플러스의 사회 공헌에는 정부와 사회복지단체 등도 힘을 보탰다. 고객들이 캠페인 상품을 구매하면서 모인 기부금 중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1000명의 생활비와 교육비로 지원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가정위탁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위탁가정의 아이들을 찾았고, 홈플러스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의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지원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소아암은 수술을 통한 완치율이 75%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치료에 따른 비용 부담 때문에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또 위탁가정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에 대한 지원도 절실하다”며 “유통업의 특성을 활용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수많은 고객과 협력사, 단체들과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사진설명>홈플러스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캠페인 상품 구매로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다는 안내판이 있는 곳에서 상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홈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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