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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아의 방주 홍수 실제 있었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성경 속 ‘노아의 방주’와 같은 대홍수가 기원전 5600년경에 실제로 일어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에 의하면 발라드는 미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만2000년 전세계의 대부분은 얼음으로 뒤덮였고 흑해(Black Sea)는 농지로 둘러싸인 담수호였으나 기원전 5600년경 온난한 기후로 인해 빙하의 녹은 물이 해양으로 흘러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저명한 해저탐사가이자 고고학자인 로버트 발라드가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세계는 홍수가 발생했고 수위가 높아진 지중해 바닷물이 터키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흑해로 밀려들면서 15만㎢에 달하는 땅이 물에 침수됐다고 발라드는 주장했다.

발라드는 탄소를 이용한 측정 결과 기원전 5000년경 흑해 연안이 홍수의 영향으로 120여m 해저로 가라앉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발라드는 타이타닉호 침몰 지점과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호 잔해를 발견하는 등 역사적으로 굵직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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