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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대학 국내분교’ 러시… 학부모들 시선 집중
저렴한 비용·외국교육 기대감
학부모 절반 “진학 의사 있다”



한국뉴욕주립대가 첫 학부과정 신입생을 받으면서,‘해외대학 국내 분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학부모 교육정보 커뮤니티 맘앤톡(www.momntalk.com)은 학부모 134명을 대상으로 ‘해외대학 분교 유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가 ‘해외대학 분교 유치’에 관심이 있고, 대학 수준에 대한 기대감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해외대학 국내 분교 인지유무’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7.5%(77명)가 ‘예’라고 답했고, ‘해외대학 분교 관심 유무’를 묻는 질문에는 ‘관심 있다’라는 응답이 71.6%(96명)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녀 진학 의사’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48.5%(65명)가 ‘진학시킬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대학 수준 비교’를 묻는 질문에는 ‘웬만한 서울권 대학보다 우수할 것이다’란 응답이 37.3%(50명)로 가장 많았다.

이처럼 학부모들이 해외대학 국내 분교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저렴한 비용으로 국내에서도 외국과 똑같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주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캠퍼스에서 첫 학부과정 신입생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송도글로벌캠퍼스 시대의 막을 올렸다.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해외 유명 대학들의 국내 분교 개설이 잇따를 전망이다. 한국뉴욕주립대 최초 학부 신입생들은 미국 뉴욕주립대 본교 입학사정을 거쳐 선발됐다. 경쟁률은 3대 1을 기록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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