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엘 몰리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스포르팅 히혼의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 원정 경기에서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 출전했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하며 0:0으로 비겼다.
경기 초반부터 파상 공격을 펼친 레알은 전반 12분 모드리치의 킬패스를 이어받은 베일이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했지만 슈팅각도가 너무 없던 나머지 공은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32분 호날두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히혼 역시 호락호락 하지는 않았다. 전반 35분 로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사나브리아가 라모스를 앞에 두고 헤딩한 공이 골포스트 상단을 맞고 나와 아쉬움을 더했다.
레알은 후반 들어 하메르 로드리게스를 투입하는 등 공격의 다변화를 시도했으나 히혼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특히 이날 원톱으로 출격한 헤세는 2개의 슈팅만을 기록하는 등 졸전을 펼쳐 벤제마의 공백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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