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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엇갈렸다”…LG전자, 삼성전자 오르니 또다시 내림세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다시 반등하자, 반대로 LG전자가 다시 약세를 맞았다.

13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일 대비 2.33% 하락한 5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중 5만3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 12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10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악재의 반사이익으로 전일 대비 5.17% 상승, 그 다음 날도 5.11%에 달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10일부터 삼성전자가 3거래일 연속 10.02% 급락한 것과 정반대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삼성전자는 13일 다시 반등해 전일 대비 1.30% 오른 155만5000원에 거래중이지만, LG전자는 다시 빠지는 모양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한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 13조 2210억원(-5.8% YoY), 영업이익 2832억원(-3.7% YoY), 영업이익률 2.1%(0.05% YoY)을 기록했다.

[사진=흥국증권 보고서 표]

오세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출시된 신규 스마트폰 G5의 판매 실패로 전분기에 이어 심화된 적자 기조를 이어가며 전사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에 이어 생활가전, TV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전략에 집중해 견고한 실적을 유지했지만, G5 출시로 전분기에 이어 늘어난 마케팅 비용과 판매 악화로 휴대전화(MC) 부문은 적자규모가 상당히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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