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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게임즈 “상반기 상장 심사, 하반기까지 상장 완료”...AI로 골프 부킹도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골프 부킹까지
-집에서 운동 코치 ‘홈트’ 선봬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올 상반기 상장 심사에 착수, 올 하반기까지 상장을 완료한다.

인공지능(AI)으로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골프를 예약하고, 홈AI 기기로 운동을 관리하는 AI 플랫폼 서비스도 내놓는다.

남재관 카카오게임즈 CFO는 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2018년 프리뷰’ 행사에서 “올 상반기 중 상장 심사를 청구하고 올 하반기 상장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카카오게임즈 ‘2018 프리뷰’ 행사에서 문태식 카카오VX 대표 (왼쪽부터)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코스피와 코스닥 중 상장할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곧 최종 결정 할 것”이라면서도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무게를 뒀다.

남 CFO는 “그동안 IT회사는 코스닥을 선택하고 중견기업 이상은 코스피를 선택했지만 지금은 그런 경계가 많이 깨졌다”며 “게임사가 코스피에 상장하는 사례도 생겼기 때문에 우리의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이 어디일지 고민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월 자회사로 인수한 ‘카카오VX’를 통해 인공지능(AI)을 강화한 플랫폼 시장에도 적극 뛰어든다.

그 첫 시작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톡 대화창에 함께 운동을 할 상대방을 모아, 대화창에서 바로 골프를 예약하고, 적당한 골프장을 추천해주는 AI 서비스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대화형 챗봇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질문, 명령을 인식, 답변을 주는 식이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이사는 “대화형 챗봇AI가 일대일 대화로 골프장을 추천해주고 부킹까지 가능한 기능은 연내에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카카오VX는 집에서 동영상을 보며 운동을 따라 배우고 자세를 바로 잡아주는 ‘홈트(홈트레이닝)’ 서비스도 출시 할 예정이다.

기존 홈트레이닝이 영상을 보고 단순히 따라하는 수준이었다면, 홈트는 사용자의 운동 동작을 인식해 “무릎을 더 내리세요”, “어깨를 더 올리세요” 등의 자세 교정도 가능해진다. 카카오의 AI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연동 여지도 남겨뒀다.

문 대표는 “차세대 홈디바이스 기기에 적용해서 교육용 콘텐츠 등으로 콘텐츠 내용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 게임즈‘를 출범하고 캐주얼 게임 강화에 힘을 싣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가장 큰 강점은 대중성”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캐주얼 게임에 힘을 실어 프렌즈게임즈를 독보적인 국내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로 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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