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댓글 조작을 막기 위해 하나의 IP에서 여러 아이디로 접속할 경우, 해당 IP를 차단하는 보안기술이 설정돼 있다. 하지만 ‘비행기 모드’ 버튼을 누르면 무선 통신이 끊어지고 새로운 고유번호가 부여된다. 경찰은 ‘드루킹’ 김모씨 일당이 이런 보안을 뚫기 위해 스마트폰의 IP를 지속해서 바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사진=SBS영상 캡처] |
IP주소가 하나로 고정된 컴퓨터와 달리 스마트폰은 광역 IP를 사용해 IP가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드루킹’ 일당은 이러한 방식으로 포털의 보안을 뚫고 스마트폰 170여 대와 매크로 프로그램을 사용해 댓글의 추천 수를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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