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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남북정상회담] 백악관 “남북, 평화·번영으로 가는 진전 이루길 기대”
회담 전 김정은-폼페이오 회동 사진 공개
북미회담 후보지로 스위스·스웨덴 등 5곳


백악관은 27일 판문점에서 이뤄진 남북 정상의 만남에 대해 “한반도 전체를 위한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진전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오전 9시30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첫 대면을 한 직후 성명을 내고 “한국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 지도자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 회담을 맞아 우리는 한국민의 앞날에 성공을 기원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백악관은 “미국은 우리의 동맹인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에 대해 감사하고 생각하고 있으며, 몇 주 후 다가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과의 회담 준비에서도 굳건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부활절 주말(3월31일∼4월1일)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한 사진을 공개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구체적인 촬영 날짜와 세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진=백악관]

한편 백악관은 정상회담 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 장면을 담은 사진 2장을 공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폭스 앤 프렌즈’ 전화 인터뷰서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부활절 주말(3월 31일∼4월 1일) 방북했을 당시 뒷이야기를 전하며 1시간 이상 “훌륭한 만남”을 가졌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매우 비밀스럽고 매우 매우 조용했다”며 폼페이오 당시 내정자와 김 위원장의 면담 장면을 담은 ‘믿기기 힘들 정도로 좋은 사진들’을 갖고 있으며 공개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백악관은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 명의로 두 사람이 만난 장면을 담은 사진 2장을 전격 공개했다. 두 장 다 악수하는 장면으로, 하나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고, 나머지 하나는 서로 마주한 모습을 담았다. 다만 백악관은 ‘폼페이오 장관의 부활절 주말 기간 북한 방문 사진’이라고만 했을 뿐, 구체적 촬영 날짜와 세부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양영경·정세희 기자/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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