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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일산화력 연료전지 4단계 준공식 가져
- 전기ㆍ열 동시 생산…수도권 청정에너지 공급 확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는 17일 일산화력본부에서 연료전지 4단계 준공 행사를 가졌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고 매연 등 환경오염 요인이 없어 친환경 분산 전원으로 주목받는 신재생에너지원이다.

일산화력 연료전지 4단계의 설비용량은 5.28MW(440kW×12기)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개월간 총 2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7일 일산화력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연료전지 4단계(5.28MW) 준공식’에서 행사 참석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가 산업부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다섯번째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 [제공=한국동서발전]

동서발전은 이번 4단계 준공을 통해 일산화력 내 총 용량 13.28MW의 대용량 연료전지 발전단지를 조성했다. 이는 연간 약 10만5000MWh의 전기를 생산해 수도권지역 2만1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설비용량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김현철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벽산엔지니어링 및 두산 퓨얼셀 등 사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박 사장은 “일산화력 연료전지를 운영해 오염 배출원이 거의 없는 친환경 전력 및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다”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전체 발전량의 25%까지 확대해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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