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토사섬에 위치한 카펠라 호텔은 19세기 싱가포르가 식민지 시절, 영국군의 점령 장교 숙소로 사용되던 곳을 개조해 불과 9년 전에 호텔로 문을 연 곳이다. 이번 회담 기간 동안 센토사 섬과 본토 사이를 왕래하는 다리와 케이블 카, 모노레일 등의 운영은 일시 중단된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스트레이츠타임스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
정상회담이 열리는 카펠라 호텔까지는 250여m 길이의 구불구불한 진입로 주변에는 높은 나무들이 있어 시야 차단에 유리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카펠라 호텔에서 역사적인 첫 대면을 가졌다. 이어 두 정상은 단독회담과 확대회담, 업무오찬을 이어가면서 북미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CVID의 합의문 포함 여부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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