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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동수당 1주일만에 대상자의 43%인 108만명 신청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27일 서울시 중구 중림동 주민센터를 찾아가 아동수당을 신청하러 온 대상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아이를 향해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아동수당 신청이 시작된 후 1주일만에 전국 만 6세 미만 아동 108만명이 수당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아동수당 신청이 시작된 지난 20일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7일간 아동 108만명(85만가구)이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절차를 밟고 있거나 완료했다. 아동수당 신청 대상자는 총 253만명(198만가구)로, 1주일 만에 43%가량이 신청에 나선 셈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림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접수과정을 참관했다. 박 장관은 “보다 많은 아동이 아동수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부모 등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한다”며 “대상 아동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집중 홍보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아동수당은 아동 양육에 따른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동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수당으로, 아동 1인당 최대 72개월 동안 준다. 지급액은 월 10만원이다. 수당이 지급되는 연령 기준은 만 6세 미만이다. 오는 9월 첫 수당은 만 6세를 앞둔 2012년 10월 출생아까지 지급되고, 9월21일 첫 급여가 지급된다. 10월분은 2012년 11월생까지 준다.

연령 기준을 충족한다고 해도 부모가 고소득층인 일부 아동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동수당 지급 대상 아동의 보호자나 대리인은 아동의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수당을 신청할 수 있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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