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연합뉴스

방북 후 7~8일 도쿄서 한미일 협의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비핵화 협상을 위해 오는 5~7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진전 사항들을 이행하고 협의를 이어가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이 오는 5~7일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의 구체적인 북한 체류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 북한을 찾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바 있다.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국무부는 또 “폼페이오 장관은 7~8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과 한국 지도부를 만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final, fully verified) 북한의 비핵화 합의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munja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