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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할 재상장 효성ㆍ중공업ㆍ첨단소재 급락…티앤씨ㆍ화학은 급등세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분할 후 재상장한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티앤씨 등 그룹주의 주가가 크게 엇갈리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효성은 전날보다 27.11% 내린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하한가인 5만56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효성중공업도 급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5만9800원으로 장을 개시한 효성중공업은 현재 9.03% 급락한 5만4400원을 지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역시 시가보다 21.97% 낮은 1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효성티앤씨는 시가 대비 18.86% 급등한 2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효성화학도 시가보다 3.04% 오른 11만8500원을 지나고 있다.

분할 후 각 기업에 대한 사업 성장 기대감에 따라 주가 추이가 엇갈리는 양상이다. 지난달 1일부로 분할 존속회사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으로 분할된 이들 종목은 이날부터 재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사업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고, 주력 사업으로 부상 중인 베트남 등 해외법인 회계 분리에 시간이 소요돼 재상장된 기업들의 가치 평가가 어렵다”며 “개별 법인의 주력사업 전망으로 상장 초기 주가 방향성을 가늠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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