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15~45㎡…원룸ㆍ투룸 설계
전매제한 6개월…중도금 50% 무이자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탄탄한 생활인프라와 배후수요를 갖춘 용인 수지 죽전역 일대에 소형 아파트가 공급된다. 삼전건설은 이달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088-2번지 외 7필지에 ‘죽전역 솔하임<투시도>’ 234가구를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연면적은 1만7410㎡ 규모로 지하 3층~지상 20층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15㎡(A타입) 54가구 ▷25㎡(BㆍB1타입) 54가구 ▷28㎡(CㆍC1타입) 36가구 ▷33㎡(DㆍD1타입) 72가구 ▷45㎡(EㆍE1타입) 18가구 등 총 234가구로 구성된다. DㆍD1타입과 EㆍE1타입은 1~2인 가구와 신혼부부에 적합한 투룸의 소형아파트로 설계된다.

사업지는 분당선 죽전역과 신분당선 동천역을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광역 교통망과 용인플랫폼시티 등 풍성한 개발 호재는 덤이다. 오는 2023년 GTX-A노선이 분당선 구성역(GTX 용인역 예정)에 개통될 예정으로 구성역을 통해 GTX 환승 시 삼성역까지 20분 이내로 닿을 수 있게 된다. 용인경전철(에버라인) 광교~기흥 구간의 연장 개통이 2020년,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개통이 2021년 예정돼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죽전1동은 용인시 수지구 내에서도 인구ㆍ가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용인시 수지구 인구 수는 35만7920명, 가구 수는 12만6309가구다. 죽전1동은 인구 수 5만9411명, 2만646가구를 기록 중이다. 생활인프라와 우수한 주거여건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근에는 이마트(죽전점), 신세계백화점(경기점), 롯데마트(수지점), 홈플러스(분당오리점), 하나로마트(성남점) 등 대형쇼핑시설이 풍부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보정동 카페거리도 가깝다. 용인아르피아 체육공원, 죽전체육공원, 수지체육공원, 성복천 등 녹지공간과 죽전1동 주민센터, 수지구청, 용인세무서 등 관광서도 인근이다.

특화설계도 장점이다. 필로티 부분에는 특별지진하중 및 연성골조 등 내진설계가 적용된다. 메르칼리 진도 등급 7을 견딜 수 있다. 공용부엔 태양광발전설비가 도입된다. 지하주차장 비상벨과 공용부분 CCTV는 물론 전기자동차 충전 설비와 무인택배함이 설치된다.

‘죽전역 솔하임’의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이다.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시행은 ㈜이룸주택개발, 시공은 ㈜삼전건설이 맡았다.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3번지 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12일 마련된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5일부터 부동산 시장 분석과 전망, 부자들의 세금 절약법, 용인시 도시개발과 수지 죽전의 미래가치 등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공급하는 ‘죽전역 솔하임’은 삼전건설 솔하임의 10번째 사업지로 우수한 입지 여건과 상품 구성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