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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어린이 납치사건, 5시간 뒤 풀려난 네 아이들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제주 서귀포시 인근에서 어린이 4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나 범인은 돌연 납치 5시간 만에 아이들을 풀어줬다.

7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어린이 4명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미성년자 유인)로 A씨(44)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 30분경 서귀포시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던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3명을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그러나 돌연 아이들을 납치 5시간 뒤에 고스란히 풀어줬다. 납치 장소인 학교 근처에 어린이들을 내려주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경찰은 피해 어린이들이 다친 곳이 있는지 조사 중이다. 또, A 씨가 납치를 한 이유와 아이들을 풀어준 이유 등도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A 씨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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