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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 15일 고위급회담 개최…평양공동선언 이행 협의
[사진공동취재단]

-南 12일 개최 제안ㆍ北 15일 수정 제안
-통일부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 확정”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남북은 오는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개최한다.

통일부는 12일 “지난 8일 통지문을 통해 12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제의했고, 북측은 오늘 통지문을 통해 15일 남북고위급회담을 개최할 것을 수정제의했다”며 “이에 정부는 오늘 오후 북측의 제의에 동의하는 통지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측은 조명균 통일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해당 의제별 담당 부처 차관 등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한다.

북측에서는 조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과 분야별 부상급들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지난 주 10ㆍ4선언 11주년 기념 민족통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을 때 리 위원장과 고위급회담 대표단 협의를 가진 바 있다.

당시 협의에서는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 등을 도출하지 못했다.

통일부는 “이번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을 전반적으로 협의하고, 구체적 이행방안 논의를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을 북측과 협의해 확정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속도감 있게 이행하면서 남북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진전시켜 나가고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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