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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마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줬다”…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희화화 논란
워마드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희화화 글 게시자가 올린 사진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남성 혐오사이트 워마드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를 희화화해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워마드 자유게시판에 “강서구 PC방 사건 피해자 시신 유출됐다”라는 제목의 글에는 먹다 남은 깍두기 국물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올렸다.

이는 피의자 김성수에 의해 수차례 칼에 찔린 상태에서 병원에 도착, 선혈이 낭자했다는 피의자의 상태를 전한 언론보도를 김칫국물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게시자는 “가해자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줘서 먹기도 편했노”, “푹 익은 20대라 그런지 좀 짰다. 그나마 아삭아삭 씹는 맛은 있어서 어금니로 69번 씹어서 제대로 능욕해 줬노” 등 입에 올리기도, 정상인이라면 생각조차하기 힘든 표현들을 담아내 읽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일부 워마드 회원들은 “내가 먹지도 못한 시신이 거기에 대있노?”, “조각나서 흔적 없어져뿟노”, “20넘은 상폐라 아주 신선하진 않노. 그래도 시큼하게 썩어서 톡 쏘는 맛이 있어 별미노” 등의 댓글을 통해 동조를 나타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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