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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2027년 개통

- 인천시, 사업기본계획 수립… 2021년 착공, 10.74km 구간 연장ㆍ6개 정거장 건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이 9년후 개통된다.

인천광역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 기본계획안’에서 개통연도 목표를 오는 2027년으로 설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당초 오는 2026년 개통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인천시에 통보할 때 재원 조달 여력 등을 고려해 ‘2022년 착공, 2029년 개통 일정’을 권고했다. 당초 계획보다 3년 늦춰진 것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교통 현황과 수요 예측, 건설ㆍ운영 계획, 연도별 재원 조달 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오는 2027년 완공ㆍ개통 일정을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4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 기본계획 승인을 거쳐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ㆍ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1년 하반기에 착공, 2027년 개통 일정에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1조3731억원(국비 60%, 시비 40%)이 투입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은 7호선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10.74km 구간을 연장하고 6개 정거장을 건설한다.<연장 노선안 참조>

인천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본계획안을 오는 24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 공개하고 26일까지 서면ㆍ전자우편ㆍ팩스 등으로 주민 의견을 접수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인천시의회 의견 등을 반영해 최종안을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적정성 검토,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치면 내년 상반기 국토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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