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애프빌원 ‘비디오스타’에 출현한 가수 숀.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숀이 ‘비디오스타’에 출연 해명에 나섰다. 또한 당시 음원순위 1위를 기록했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원래 가수 김개중에게 주력고 만든 곡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애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멘탈 甲 승부사 특집! 내 전부를 거는 거야’특집 편에 우지원, 제이블랙, JBJ95 김상균과 함께 숀이 출연했다.

첫 예능 데뷔에 나선 숀은 김숙이 “무슨 깡으로 나왔냐”라며 다소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자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 6월에 발표한 ‘웨이 백 홈’이 인기 걸 그룹 블랙핑크, 트와이스를 제치고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사재기, 순위 조작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숀은 3년 전에 만든 ‘웨이 백 홈’은 다른 가수에게 주려고 만들었던 멜로디였다며 당시 김재중에게 보냈는데 초판이 일본 유명곡과 비슷하다는 얘기가 있어서 묵혔놨던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좋아하는 멜로디여서 3년 동안 계속 내 머릿속에서 고쳤다. 그다음에 그걸 고쳐서 다시 쓸 EO는 5시간만에 만들었다고 숨을 얘기를 전했다.

그렇게 탄생한 ‘웨이 백 홈’이 음원순위 1위에 오른 후 사재기 논란으로 시끄럽자 숀은 너무 괴로웠다고.

숀은 당시 회사의 사재기 의혹과 관련 “그럴 규모의 회사가 아니다. 일하는 사람들도 나와 클럽 DJ때부터 4~5년간 함께 해온 사람들이다”라며 혐의를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축하보다는 해명을 요구하는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다. 1위를 하고 무대를 섰는데 두렵더라”며 “사람들과 접촉을 피해 당시 칩거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힘겨웠던 당시를 떠올렸다.

숀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내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많이 하겠다. 음악으로 증명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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