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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댄싱하이’ 10대 댄서들이 스스로의 가능성 시험하고 증명한 무대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대 댄서들의 배틀 여정을 담은 ‘댄싱하이’가 저스트 절크 코치 팀이 최종 우승하며 종영했다.

10대들의 이야기는 매번 댄스와 힙합밖에 없냐는 비아냥도 있지만, 10대 괴물 댄서들은 땀을 흘리며 열정의 가치를 증명했고, 스스로 반짝이며 감동 모먼트를 선사했다.

26일 방송된 10대 댄스 배틀 KBS 2TV ‘댄싱하이’ 최종회는 저스트 절크-리아킴-이기광-호야-이승훈 5팀의 10대 댄서들이 자유주제로 파이널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스페셜 심사위원 세븐틴 호시, 워너원 박우진, 제이블랙, 팝핀현준, 하휘동 5인의 점수 평균 50%, 관객 점수 50%를 합산한 점수로 저스트 절크 코치 팀이 최종 우승자가 됐다.

숨길 수 없는 실력과 잠재력까지 고루 갖춘 10대 괴물 댄서들이 등장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댄스 배틀을 펼친 ‘댄싱하이’는 악의 없는 편집과 진정성 넘치는 10대들의 댄스 열의, 코치들의 진심 어린 코칭까지 더해져 착한 오디션 끝판왕으로 불렸다.

10대 댄서들은 3개월간 값진 경험을 했다. 박시현, 김민혁, 지성, 김예리, 이수정, 오동교, 송예림 등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 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만드는 다양한 장르의 괴물 댄서들이 대거 등장한 ‘댄싱하이’는 댄스 배틀 여정을 통해 댄서들 스스로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실력을 증명한 꿈과 열정의 무대였다.

각자의 방식대로 댄스 실력을 쌓아왔던 이들은 ‘댄싱하이’를 만나 좀 더 넓은 세계와 댄서들을 만나 협동하고 경쟁하며 성장했다. 친구가 생겼고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며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이 과정을 지켜본 시청자들 역시 한 편의 감동 드라마를 본 것 같다는 호평을 쏟아낸 것은 당연지사. ‘댄싱하이’는 오디션이라기 보다 한 편의 성장 드라마 같았다.

한 편의 성장드라마 같았던 ‘댄싱하이’의 중심에는 진정성으로 10대 댄서들을 바라보고 진심으로 대한 코치들이 있었다. 자타공인 국가대표 댄서 저스트 절크를 비롯해 최고의 인기 안무가 리아킴, 국가대표 아이돌 그룹 경력의 내로라하는 댄서들 이기광, 호야, 이승훈 코치는 각자의 방식대로 현실 조언과 코칭을 이어갔고 진심은 통했다.

그리고 코치와 오디션 참가자 모두가 댄서로 서로를 인정하고 어우러졌다. 10대 댄서들은 진정성 어린 선배 댄서들의 경험을 전수 받았고 이들의 어우러짐은 보는 이들을 그 자체로 흐뭇하게 했다. 땀을 흘려야만 이룰 수 있는 댄서들의 세계를 엿보는 것, 땀을 흘리고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퍼포먼스를 완성해 낸 댄서들의 열정의 하모니가 그 자체로 가치 있게 빛났다.

예선을 통과해 스튜디오에 모인 10대 댄서들은 자신들의 댄스를 선보일 화려한 조명과 화려한 무대에 감탄해 하고 감격해 했다. 그렇게 꿈의 무대에서 파이널 퍼포먼스를 하던 도중, 끝나고 난 뒤 눈물을 쏟아내는 10대 댄서들은 우리가 알던 불완전한 10대의 모습이 아닌 반짝거리며 시작을 알리는 댄서들의 모습 그 자체였다.

각각의 의미를 담아 한 동작 한 동작 퍼포먼스를 완성해나가고 비로소 무대에서 빛을 발하는 이들의 모습 속에서 감동을 받은 이들이 많았고, ‘댄싱하이’는 그들의 처음을 함께하며 응원했고 그 자체로 가치를 증명했다. 화제성 역시 꾸준히 상위권을 상회하며 방송 전후로 관련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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