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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연금 스튜어드십코드 이끌 수탁자책임위 구성마쳐
위원장에 박상수 경희대 교수

[헤럴드경제]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를 주도할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가 위원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수탁자책임전문위는 최근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14명을 확정했다. 위원장에는 박상수 경희대 경영대 교수가 선임됐다.

수탁자책임위는 기존에 국민연금 의결권행사를 자문하던 의결권행사전문위원회를 확대·개편한 것으로, 지난 7월 말 국민연금이 주주권행사의 투명성·독립성 제고를 위해 수탁자책임에 관한 원칙인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서 구성한 조직이다.

위원회는 두가지 분과로 구성된다. 주주권행사 분과 위원으로는 조승호 대주회계법인 본부장, 이시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박상수 경희대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교수, 이상훈 서울시복지재단 센터장, 김우창 카이스트 교수, 김경율 참여연대경제금융센터 소장, 김우진 서울대 교수, 권종호 건국대 교수 등 9명이 선임됐다.

책임투자 분과 위원은 이재혁 고려대 교수,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 이상민 서강대 교수,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김종대 인하대 교수 등 5명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국민연금의 주주권행사 및 책임투자 관련 주요사항을 검토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기존에는 주주 활동이 배당확대에 국한돼 있었지만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으로 횡령·배임 등 대주주 일가와 경영진의 사익 편취 행위, 저배당, 계열사 부당 지원 등 주주 가치를 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주주권행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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